[00:00.00]90听音乐网 www.90T8.com [00:05.18]스물쯤에 난 이렇게 춤을 추네 [00:10.38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 [00:12.71]다시 눈을 감아 [00:14.53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 [00:16.26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 [00:17.88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 [00:20.71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 [00:23.02]다시 눈을 감아 [00:24.86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 [00:26.59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 [00:28.20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 [00:30.42]언제부턴가 우린 딱지를 얼마나 많이 [00:32.68]땄는지를 셈하다말고 [00:33.98]지갑의 두둑함을 따지는 일에 매달리곤 해 [00:37.08]음, 실은 난 아직은 이십대란 [00:39.00]단어가 그리 익숙지 않아 [00:40.57]그리 길지 않았던 지난 세월들에 비해서 [00:43.20]아득히 멀게만 보이는 삶의 끝을 상상해봤어 [00:46.38]재밌는 건 말이야 [00:47.64]열 살 무렵에도 스물이 그만큼 [00:49.51]아득하게만 느껴졌었단 말이다 [00:51.71]짐승 같은 고삐리 선배들의 주먹질이 [00:54.29]이제 더 이상 발 디딜 틈 없는 [00:56.09]벼랑길 위로 느껴졌는데 [00:57.73]지금 보니까 그 녀석들의 [00:59.44]행동이 하나하나 귀엽기만 하네 [01:02.02]스물쯤에 난 이렇게 춤을 추네 [01:04.13]키작은 나무 위에 오늘도 물을 주네 [01:07.45]Yes 나 스물쯤에 스물쯤에 ohh [01:12.35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 [01:14.65]다시 눈을 감아 [01:16.44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 [01:18.20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 [01:19.81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 [01:22.63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 [01:24.95]다시 눈을 감아 [01:26.77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 [01:28.52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 [01:30.13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 [01:32.96]듬직해 보이던 군인 아저씨들이 [01:34.97]이젠 아는 형 혹은 친구라는 게 실은 좀 끔찍해 [01:38.30]군대 안가냐며 날 모질게 [01:39.90]몰아붙이는 중학교 동창 녀석 [01:41.84]결국 난 못 참아서 한마디 쏘아붙였지만 [01:44.69]실은 나도 어찌하는 게 좋은 건지는 몰라. [01:47.08]즐거움을 놓지 않는 삶. [01:48.88]내 선택은 항상 잊지 않고 [01:50.87]저 곳을 향해갈 수 있을까? [01:53.14]비슷한 나이쯤에 군대를 가고 [01:55.19]조금 후에 넥타이를 곧 잘 매는, [01:57.37]그래서 조금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는 건 [01:59.86]아닐까라는 질문에 [02:01.19]나 솔직히 쉽게 답하기 어려워지는데. [02:03.93]하루 앞, 하루 뒤가 모두 두렵고 [02:06.56]아찔한 이 삶 위에서 [02:08.37]난 기어코 내 소중한 보물들을 지킬 수 있을까? [02:11.55]이렇게 몸서리치는 가슴을 안아 [02:14.06]가슴을 안아. (나 스물하나) [02:22.46]나 스물 하나.ohh~~ [02:34.29]가끔은 내 가슴 속의 작은 꼬마 아이가 [02:36.79]무겁게 닫혀버린 내 가슴 문을 [02:38.41]쉴 새 없이 두들겨 [02:39.92]이 추운 겨울 자기를 [02:41.26]좀 부둥켜 안아달라고 눈물을 흘려 [02:43.47]오, 그래 난 물을 끓여 [02:44.74]이제 거친 세상 속에 지친 너의 목을 축여 [02:47.45]얼어붙어 움츠려드는 너의 작은 손을 주렴 [02:50.34]오 저런, 너의 고운 손은 [02:51.92]마른가지처럼 앙상하게 변했구나. [02:54.90]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[02:56.38]평지를 찾아 헤매던 내 손 [02:58.29]나를 지켜내기엔 [02:59.47]너무나도 매서운 바람의 할큄에 [03:01.97]쓴 내나는 하루를 억지로 삼키네. [03:05.24]어제보다 험하게 오르는 산자락에서 내려온, [03:08.30]나를 지켜내기엔 [03:09.57]너무나도 매서운 바람의 할큄에 [03:12.29]쓴 내나는 하루를 억지로 삼키네. [03:15.33]나 스물쯤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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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]90听音乐网 www.90T8.com[00:05.18]스물쯤에 난 이렇게 춤을 추네
[00:10.38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
[00:12.71]다시 눈을 감아
[00:14.53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
[00:16.26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
[00:17.88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
[00:20.71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
[00:23.02]다시 눈을 감아
[00:24.86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
[00:26.59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
[00:28.20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
[00:30.42]언제부턴가 우린 딱지를 얼마나 많이
[00:32.68]땄는지를 셈하다말고
[00:33.98]지갑의 두둑함을 따지는 일에 매달리곤 해
[00:37.08]음, 실은 난 아직은 이십대란
[00:39.00]단어가 그리 익숙지 않아
[00:40.57]그리 길지 않았던 지난 세월들에 비해서
[00:43.20]아득히 멀게만 보이는 삶의 끝을 상상해봤어
[00:46.38]재밌는 건 말이야
[00:47.64]열 살 무렵에도 스물이 그만큼
[00:49.51]아득하게만 느껴졌었단 말이다
[00:51.71]짐승 같은 고삐리 선배들의 주먹질이
[00:54.29]이제 더 이상 발 디딜 틈 없는
[00:56.09]벼랑길 위로 느껴졌는데
[00:57.73]지금 보니까 그 녀석들의
[00:59.44]행동이 하나하나 귀엽기만 하네
[01:02.02]스물쯤에 난 이렇게 춤을 추네
[01:04.13]키작은 나무 위에 오늘도 물을 주네
[01:07.45]Yes 나 스물쯤에 스물쯤에 ohh
[01:12.35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
[01:14.65]다시 눈을 감아
[01:16.44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
[01:18.20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
[01:19.81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
[01:22.63]스물하나.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난
[01:24.95]다시 눈을 감아
[01:26.77]수도 없이 바람을 맞아
[01:28.52]어느새 닳고 닳아버린
[01:30.13]내 가슴을 안아 가슴을 안아
[01:32.96]듬직해 보이던 군인 아저씨들이
[01:34.97]이젠 아는 형 혹은 친구라는 게 실은 좀 끔찍해
[01:38.30]군대 안가냐며 날 모질게
[01:39.90]몰아붙이는 중학교 동창 녀석
[01:41.84]결국 난 못 참아서 한마디 쏘아붙였지만
[01:44.69]실은 나도 어찌하는 게 좋은 건지는 몰라.
[01:47.08]즐거움을 놓지 않는 삶.
[01:48.88]내 선택은 항상 잊지 않고
[01:50.87]저 곳을 향해갈 수 있을까?
[01:53.14]비슷한 나이쯤에 군대를 가고
[01:55.19]조금 후에 넥타이를 곧 잘 매는,
[01:57.37]그래서 조금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는 건
[01:59.86]아닐까라는 질문에
[02:01.19]나 솔직히 쉽게 답하기 어려워지는데.
[02:03.93]하루 앞, 하루 뒤가 모두 두렵고
[02:06.56]아찔한 이 삶 위에서
[02:08.37]난 기어코 내 소중한 보물들을 지킬 수 있을까?
[02:11.55]이렇게 몸서리치는 가슴을 안아
[02:14.06]가슴을 안아. (나 스물하나)
[02:22.46]나 스물 하나.ohh~~
[02:34.29]가끔은 내 가슴 속의 작은 꼬마 아이가
[02:36.79]무겁게 닫혀버린 내 가슴 문을
[02:38.41]쉴 새 없이 두들겨
[02:39.92]이 추운 겨울 자기를
[02:41.26]좀 부둥켜 안아달라고 눈물을 흘려
[02:43.47]오, 그래 난 물을 끓여
[02:44.74]이제 거친 세상 속에 지친 너의 목을 축여
[02:47.45]얼어붙어 움츠려드는 너의 작은 손을 주렴
[02:50.34]오 저런, 너의 고운 손은
[02:51.92]마른가지처럼 앙상하게 변했구나.
[02:54.90]좀처럼 나타나지 않는
[02:56.38]평지를 찾아 헤매던 내 손
[02:58.29]나를 지켜내기엔
[02:59.47]너무나도 매서운 바람의 할큄에
[03:01.97]쓴 내나는 하루를 억지로 삼키네.
[03:05.24]어제보다 험하게 오르는 산자락에서 내려온,
[03:08.30]나를 지켜내기엔
[03:09.57]너무나도 매서운 바람의 할큄에
[03:12.29]쓴 내나는 하루를 억지로 삼키네.
[03:15.33]나 스물쯤에..



















